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스즈키컵 결승행 실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스즈키컵 결승행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26일 오후(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0 스즈키컵 4강 2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베트남은 통합전적 1무1패를 기록해 결승행이 불발됐다. 디펜딩챔피언 베트남은 대회 2연패 도전을 마감하게 됐다. 베트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태국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스즈키컵 결승행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베트남은 이날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베트남은 태국을 상대로 유효슈팅 4개를 기록했지만 결국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승부로 4강 2차전을 마쳐 결승행이 불발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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