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8호골'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에 3-0 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리그 8호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트린 가운데 후반 31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8호골과 함께 리그 4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리그 6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와 함께 9승2무5패(승점 29점)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모우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호이비에르와 스킵은 중원을 구성했고 레길론과 에메르송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탕강가, 다이어, 산체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32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속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모우라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34분 모우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모우라는 에메르송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크리스탈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37분 자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자하는 산체스와의 볼 경합 상황에서 산체스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자하에게 이날 경기 두번째 경고와 함께 퇴장을 명령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모우라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갈랐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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