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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임영웅 덕분에 일요일 밤 시청자들은 울고 웃었다.
KBS 2TV 임영웅의 단독쇼 'We're HERO, 임영웅'이 26일 밤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6.1%를 기록했다. 예상만큼 높은 수치다.
'We're HERO, 임영웅'은 임영웅이 KBS와 손을 잡고 준비한 단독쇼다. '힘든 시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영웅이다'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임영웅이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이번 단독쇼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녹화를 마쳤으며, 방송 이후 VOD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날 임영웅은 자신의 노래인 'HERO'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노래가 끝나고 마이크를 다시 잡은 그는 "반갑습니다. 임영웅입니다. 2021년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시간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임영웅은 "정말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요즘인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러분 모두가 영웅이다"며 "이 시간이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얘기했다.
공연은 임영웅의 특기인 트로트부터 신곡 무대, 팝 등 장르를 오가며 펼쳐졌다. 특히 이날 쇼 중에는 녹화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임영웅과 댄서 아이키의 콜라보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아이키와 함께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 댄스를 소화했고, 임영웅의 새로운 모습에 관객들은 환호를 보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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