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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메시와 호날두의 빈자리는 좀처럼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리오넬 메시(34, 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모두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겼다. 메시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호날두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둘이 동시에 이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시와 호날두를 각각 떠나보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 모두 하락세를 걷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7위에 머물러있다. 18경기에서 7승 7무 4패(승점 28)를 거두는 데 그쳤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6으로 1위에 있다.
유벤투스 역시 비슷한 처지다. 세리에A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10승 4무 5패(승점34)를 기록했는데, 상위 5팀 중에서 패배가 가장 많고, 득점은 가장 적다. 1위 인터 밀란과 승점 12점 차이다. 공격수 부진에 애를 먹고 있다.
2021년 일정이 모두 끝나가는 시점에서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2021년 최다 득점자를 살펴봤다. 올 한 해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메시다. 메시는 여름에 이적하기 전까지 28골을 몰아쳤다. 그 후로 반년이 흘렀음에도 팀 득점 1위는 변동이 없다.
바르셀로나 득점 2위도 현재는 다른 팀 소속이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총 15골을 넣어 메시 뒤를 이었다. 그 다음 순위는 처참하다. 멤피스 데파이, 우스만 뎀벨레, 프렝키 데용,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안수 파티 5명의 골을 모두 합쳐야 메시가 홀로 넣은 28골과 동률이 된다.
유벤투스도 같은 사정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호날두가 20골을 몰아쳤다. 호날두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알바로 모라타다. 모라타는 올해에 17골을 넣었다. 그중 올 시즌 리그 득점은 5골뿐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없어도 메시가 왕이고,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없어도 호날두가 왕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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