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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공격진이 골고루 골을 터트린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공격진을 구축한 케인, 모우라, 손흥민이 연속골을 터트려 완승을 기록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 등을 통해 케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케인에게 조금 휴식을 줄 필요가 있었다. 케인이 60분만 활약한 것은 중요하다. 케인은 로테이션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케인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32분 모우라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케인은 후반 19분 베르바인과 교체됐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케인은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34분 골을 터트린 직후 브리안 힐과 교체됐다. 반면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모우라는 풀타임 출전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토트넘은 다음달 9일까지 2주 동안 5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단이 충분한 휴식을 가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이 리그에서 8골을 터트리며 최다골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한 가운데 최근 동료 공격진들의 득점포가 터지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선 베르바인과 모우라가 골을 터트리는 등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공격진에 대해 "우리는 볼을 잘 받아내고 중요한 것을 만들어내는 스트라이커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공격할 공간이 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스트라이커들을 보유했다"며 "두 가지 상황에서 모두 향상되는 것을 원한다. 상대가 자신들의 진영에 머물고 있을 때 더 높은 수준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좋은 스트라이커들을 보유했고 베르바인 역시 그런 특징을 가진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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