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2022시즌을 앞두고 젊은 피를 수혈했다.
인천은 27일 "유소년팀 U-18 대건고등학교 출신 박현빈과 용인대 출신 인천 우선지명 선수 김성민, 용인대 출신 민경현을 신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인천 대건고에서 활약하다가 프로팀에 합류하게 됐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왼발 킥과 볼을 다루는 밸런스가 좋아 1대1 경합과 탈압박에 강점을 가진 선수다. 2021시즌 K리그 U-18 챔피언십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U-17 대표팀을 거치며 지난 2020년 알가르베컵 국제친선대회에도 출전한 유망주다.
용인대 출신의 김성민은 인천 대건고에서 활약한 구단의 우선 지명 선수다. 시즌 중 기량 테스트 및 연습경기를 통해 조성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주 포지션은 좌우 윙백이며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오버래핑에 의한 크로스, 그리고 빠른 공수전환이 강점이다. 용인대의 2020시즌 춘계,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각각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U리그 시즌 베스트11 수비수에 선정됐다.
신갈고와 용인대를 거친 민경현은 윙백과 미드필더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스피드가 탁월하고 측면 1대1 경합에서 강점을 가지며 오버래핑 타이밍과 크로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21년 용인대의 대학축구연맹전과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우승으로 이끌며 도움상과 수비상을 수상했다. 2020년과 2021년에 U-19 대표팀에 발탁됐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 모두 충분한 점검과 논의를 거쳐 선발된 자원”이라며 “다가오는 새 시즌 U-22 자원의 선택지가 많아지게 됐다. 선수들이 인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이들은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서 열리는 2022시즌 팀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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