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미국전 골 실수보다 더 하다” 발언에 최용수 ‘버럭’ (‘안다행’)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안정환이 최용수가 상추를 뿌리째 뽑아버린 일이 미국전 골 실수보다 더 하다고 말해 최용수를 화나게 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최용수가 상추를 뿌리째 뽑는 바람에 사라져버린 텃밭을 다시 가꾸는 모습이 그려졌다.

힘들게 쟁기로 밭을 간 후 최용수는 “농사일이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안정환은 “그렇다. 농사가 얼마나 어려운 건데”라고 말했다.

최용수는 “어제 내가 상추만 안 뽑았어도”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 실수는 미국전 골 미스보다 더 한 거야”라며 2002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경기에서 있었던 최용수를 골 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최용수는 안정환에게 가지고 있던 물뿌리개로 물을 뿌리면서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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