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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FC바르셀로나가 결국 페란 토레스(21, 스페인)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토레스 영입에 성공했다. 총 5년 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바이아웃은 10억 유로(약 1조 3,463억 원)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식 합류는 오는 1월 3일에 한다. 바르셀로나는 “3일에 재개되는 팀 훈련에 토레스가 처음으로 인사하러 올 것”이라면서 “이후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토레스는 2000년생 공격수이며 발렌시아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토레스는 발렌시아 지역 내 EPLA 스쿨에서 풋살을 배우며 축구를 시작했다. 이때 토레스의 잠재성을 알아본 발렌시아 유스 아카데미에서 토레스를 영입했다. 겨우 만 7세에 불과할 때였다.
꾸준히 성장한 토레스는 2017년 11월에 스페인 국왕컵에서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한달 뒤인 12월에는 라리가 데뷔전도 치렀다. 매시즌 입지를 넓힌 그는 2017-18시즌 중반부터 2019-20시즌까지 발렌시아에서 97경기에 나서 9골을 넣었다. 이때 이강인(마요르카)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중앙 공격수로도 활약했다. 맨시티 첫 시즌에 30경기 나서 11골을 기록했다. 그해 맨시티는 리그와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는 4경기 출전해 2골을 넣고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사진 = 바르셀로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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