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축구 선수이자 디에고 마라도나의 동생인 우고 마라도나가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52세.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우고 마라도나가 사망했다. 디에고 마라도나의 막내 동생인 우고 마라도나는 축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몇 년 동안 거주했던 이탈리아에서 오늘 아침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 마비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25일 디에고 마라도나가 심장 마비로 떠난 후 1년 만에 우고도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우고는 형 디에고처럼 뛰어난 축구선수는 아니었지만, 이탈리아의 아스코 리리나 스페인 라요 바예카노 등 유럽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아스콜리 시절에는 SSC 나폴리에서 뛰었던 형 디에고와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선수 생활 말년에는 일본에서 활약했다.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우고가 뛰었던 라요 바예카노는 "우고 마라도나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전성기 시절을 보냈던 나폴리도 "회장 아우렐리오 데 로렌 티소, 부회장 에도아르도 데 로렌 티소, 임원들,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SSC 나폴리 가족 모두는 마라도나 가족과 함께한다"라는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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