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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는 2012년 여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요리스 골키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현재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와 프랑스 리그1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스와 토트넘이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은 것 같아 약간 걱정된다.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그가 다른 곳으로 가는 것에 대한 추측은 아직 산더미처럼 쌓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크게 걱정되는 일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이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들이 요리스와 재계약을 맺을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분명히 그가 다른 구단과 사전 계약을 할 수 있는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요리스는 2022년부터 자유롭게 해외팀과 사전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웬햄은 "바라건대 그는 최근 경기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 우리는 다음 주쯤 어떤 소식을 듣게 될 것이다"라며 "그는 웨스트햄과의 EFL컵 8강에서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고 어떨 때는 승리를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요리스 골키퍼는 토트넘에서 392경기에 출전해 439실점과 133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전을 하고 있다. 17경기에 나와 20실점, 클린 시트 7회를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요리스 골키퍼가 떠날 것을 대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비드 데 헤아에 밀린 딘 헨더슨에 관심을 두고 있다. 요리스가 팀을 떠난다면 장기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킬 적임자로 헨더슨을 선택했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 임대 이적을 가 출전 기회를 얻고 싶어 한다. 하지만 최근 소식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팀에 골키퍼를 3명 남기고 싶어 해 헨더슨의 임대 이적을 거부했다고 전해진다. 헨더슨은 만약 다음 시즌에도 맨유의 골문을 지키지 못한다면 다른 팀으로 완전 이적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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