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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알테어 빈 자리는 내가 채운다!
편안한 패딩과 트레이닝복을 입고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으로 도착한 닉 마티니. 긴 비행으로 피곤했지만 취재진을 향해서 잇몸 미소로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했다.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는 닉 마티니의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은 입국장에서도 눈에 띄었다. 마티니는 입국한 뒤 이동 차량이 도착하지 않자 당황하지 않고 구단 담당자와 통화를 했다. 그 중에서도 취재진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였다.
공항 관계자에게도 자신의 전화기를 바꿔주며 상황설명을 했다. 이후 검역서류와 여러종류의 서류를 꼼꼼하게 접어 주머니에 넣는 모습도 보였다. 다른 선수들은 가방에 대충 넣는 장면이 많았지만 닉 마티니는 유독 차분한 모습이 보였다.
키 180cm, 체중 92kg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미국 국적의 마티니는 좌타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강점인 중장거리 타자다. 주력도 좋아 2루타와 3루타 생산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외야 전 포지션과 1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2011년 7라운드에 세인트루이스의 지명을 받은 마티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82타석에 나와 타율 0.270, 2홈런, 30타점을 올렸다. 트리플A 성적은 1492타석, 타율 0.298, 34홈런, 217타점을 기록했다
NC는 마티니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1만, 연봉 44만, 인센티브 25만)에 계약했다.
마티니는 구단에서 마련한 장소로 이동해 자가 격리를 마친 후 NC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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