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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공식전 6경기째 골을 못 넣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2무 1패를 거뒀다. 승점 1을 추가해 40이 되어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원톱에 호날두, 그 아래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자리했다. 3선은 스콧 맥토미니, 폴 포그바가 맡았고, 수비는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롯이 지켰다. 골문은 다비드 데헤아가 막았다.
전반 6분 호날두가 득점 기회를 맞았다.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 태클에 막혔다. 2분 뒤 산초가 개인 돌파해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발에 걸렸다.
전반 20분에 선제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래쉬포드가 깔아준 땅볼 패스를 산초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산초의 올 시즌 리그 2호골이다. 전반 추가시간에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포그바의 추가 득점까지 터졌으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무산됐다.
후반 초반에 원정팀 사우샘프턴의 동점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을 침투한 체 아담스가 반대쪽 구석을 보고 땅볼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골 포스트를 맞고 맨유 골망을 갈랐다. 역전 기회도 찾아왔다. 후반 8분 브로야의 중거리 슈팅을 데 헤아가 밖으로 쳐냈다.
맨유는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6분 브루노가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 득점 역시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됐다. 맨유는 후반 30분 맥토미니를 불러들이고 엘랑가를 투입했다.
승리가 간절한 맨유는 후반 36분에 래쉬포드를 빼고 린가드를 넣어 공격진 변화를 줬다. 오히려 맨유가 위기를 맞았다. 후반 43분 브로야가 맨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할 때, 매과이어가 브로야를 밀어 넘어뜨렸다. 게다가 브로야의 발목을 밟았다. 그러나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를 재개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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