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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세계 1등의 남다른 마인드를 드러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의 주역인 국가대표 황대헌과 최민정 선수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기는 두 사람에게 “선수로서 각자 서로에게 가져오고 싶은 재능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최민정은 “대헌이의 승부욕을 좀 뺏고 싶은 마음이 있다. 운동선수라면 승부욕이 다 있는데 유독 극한의 상황에서의 승부욕이 진짜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최민정은 “대헌이가 1000m에서 편파 판정으로 실격되고 1500m 들어가기 전에 파이팅 하는데 조심해서 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며, “대헌이 눈에서 살짝 광기가 보였다. 자기 무조건 한다고, 어떻게든 한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황대헌은 “사실 좀 억울하고 속상했는데 준비 과정에서 연습량이나 나 자신한테 좀 자신이 있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황대헌의 1500m 경기를 보고 “이런 전술도 체력이 돼야 가능하다. 아웃코스에서 오면 체력이 엄청 빠진다. 체력이 받쳐줘야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황대헌은 “근데 힘들어야 1등을 하지 편하게 1등을 할 순 없다”고 세계 1등의 남다른 마인드를 드러내 출연진의 감탄과 박수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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