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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주급 9만 5000파운드(약 1억 5402만원)을 받는 티아고 실바(첼시)가 돈을 받고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팔았다며 팬들로부터 조롱 받았다.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각) "첼시의 '스타' 티아고 실바가 주급이 9만 5000파운드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비디오 메시지를 300파운드(약 50만원)에 팔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주급으로 1억 5000만원이 넘는 돈을 받는 실바는 '카메오(Cameo)'라는 사이트를 통해 '생일 축하한다'와 같은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팔아 총 1만 1250파운드(약 1824만원)을 벌었다. 실바가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300파운드에 판매하자 팬들의 반응은 크게 나뉘었다.
'더선'에 의하면 한 팬은 "일주일에 9만 5000파운드를 버는 것에 그에게는 부족한가 보다"라며 "정말 웃긴다"라고 실바의 행동을 꼬집었다.
이어 또 다른 팬은 "그가 돈이 그렇게 간절하다면, 로만 아브라모비치(前 첼시 구단주)에게 러시아 루블을 좀 달라고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더선'은 "팬들은 온라인 상에서 실바를 조롱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해당 영상을 구매한 팬들은 만족하는 모양새다. 실바의 영상을 구매한 팬은 리뷰를 통해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당신은 내가 본 첼시 선수 중 최고"라며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 국가대표 조르지뉴(첼시)도 123파운드(약 20만원)를 받고 있고, 전 축구선수 출신 영화배우 비니 존스는 249파운드(약 40만원)에 축하 영상을 판매 중이다.
[티아고 실바.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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