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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이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김민재(페네르바체) 영입설을 주목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 등 현지언론은 8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의 김민재 영입설을 언급했다. 이에 앞서 터키 매체 포토막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페네르바체와 트라브존스포르의 경기에서 포르투(포르투갈) 토트넘, 아스날, 첼시(이상 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5개 클럽의 관계자가 경기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7일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8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는 이적 시장에 앞서 다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유벤투스는 김민재의 트라브존스포르전 활약을 지켜봤다. 김민재는 이상적인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벤투스가 다음시즌을 위해 수비진 보강을 원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터키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의 특징을 고려하면 유벤투스에게는 이상적인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경쟁을 펼쳐야 한다. 토트넘, 첼시, 아스날, 포르투가 김민재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유베라이브 역시 '유벤투스는 선수단 개편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비진에선 데 리트 이외에는 미래에도 활약 가능한 선수가 없다. 보누치와 키엘리니의 나이를 합치면 70살이 넘는다. 데 리트는 파트너로 함께 활약할 수 있는 수비수가 없다'며 수비수 영입 중요성을 언급했다. 수비진이 노쇠한 유벤투스는 전력 보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 이적과 함께 유럽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이적에 앞서 유벤투스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해 "그런 팀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아직 유벤투스에 가기는 많이 부족하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김민재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페네르바체가 거부했고 나폴리는 올 시즌 종료 후 김민재 영입을 재시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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