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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배우 지은서가 모 남자 연예인의 만행을 폭로했다.
지은서는 8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에로배우'라는 수식어를 내 인생에서 지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영옥은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마~ 이제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어"라고 조언했지만, 지은서는 "나도 다가오는 남자를 되게 좋게 생각하고 싶은데 결론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남자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운을뗐다.
지은서는 이어 "연예계 생활을 하는 젊은 남자분이 내 상대배우 지인이었나 봐. 그래서 영화를 보고서 나한테 연락이 온거야. '영화 잘 봤다'고 하기에 '그래? 혹시 어떤 씬이 마음 에 들었니?'라고 했다. 나는 연기에 대한 평가를 듣고 싶으니까. 그런데 '너 너무 섹시하더라~ 술 한 잔 할래?'라고 새벽 3시에 계속 꼬드기는 거야"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너무 쉬운 여자로 생각하는 것 같다는 뜻이지?"라고 물었고, 지은서는 "그렇다. 영화 캐릭터와 나는 별개의 사람인데 캐릭터와 나를 동일시하는 사람들이 고민이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를 들은 김영옥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온다. 그런 건 싹 무시하고"라고 재차 조언했다.
한편, '진격의 할매'는 인생경험 도합 238살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인생 후배들에게 고민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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