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축하드립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야구인 총재' 선출을 반겼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날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KBO 제 24대 총재로 선출된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허구연 신임 총재는 야구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BO 총재로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남고, 고려대, 한일은행을 거치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허구연 신임 총재는 1982년 MBC 해설위원을 맡으면서 마이크를 잡았고 이후 청보 핀토스 감독,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코치 등을 거치며 지도자의 길을 걷기도 했다. 무엇보다 해설위원을 지내면서도 전국 방방곡곡을 뛰어다니며 야구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항상 현장과의 소통 또한 중요하게 여겼던 허구연 신임 총재는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태형 감독의 기대 역시 마찬가지다. 김태형 감독은 "항상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현장에 뭐가 필요한지 잘 아시는 분"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허구연 신임 총재는 오는 29일 KBO 야구회관에서 취임식과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