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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흥행작 ‘더티댄싱’의 제니퍼 그레이(62)가 1980년대 조니 뎁(58)과 뜨거운 관계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곧 출간될 회고록 ‘아웃 오브 코너(Out of the Corner)’와 관련해 25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조니 뎁은 "친절하고, 재미있고, 똑똑하고, 도덕적이고, 사려 깊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그레이는 “우리 사이에 열기가 있었다. 난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회고록에 “만약 신기루가 1988년 여름에 사람이 될 수 있었다면, 그 신기루는 조니 뎁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활기차게, 그와 함께 있는 것이 어땠는지, 그것은 마치 '아, 내가 방금 겪었던 일들에 대해 완전히 보상받고 있는 것 같다”고 썼다. 그레이는 1987년 ‘더티댄싱’이 개봉된 후 아일랜드에서 교통사고를 겪은 바 있다.
그레이와 뎁의 사랑은 불꽃 같았다. 실제 사귄지 2주 만에 뎁이 청혼을 했고, 그레이가 승낙했다. 그러나 뎁이 유명해지면서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그레이는 회고록에서 호텔 방에 남긴 뎁의 메모를 통해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들의 약혼은 9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그레이는 후에 배우 클라크 그레그와 결혼했다. 둘은 19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조니 뎁은 제니퍼 그레이 외에도 위노나 라이더, 케이트 모스, 바네사 파라디 등과 염문을 뿌렸다. 엠버 허드와는 현재 명예훼손 여부를 놓고 소송 중이다.
한편 제니퍼 그레이는 1990년대 두 차례의 코 성형수술을 후회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제니퍼 그레이의 어머니이자 배우였던 조 와일더는 세 명의 외과의사의 조언에 따라 코 성형수술을 받으라고 재촉했다. 처음 수술한 이후 후각을 “세밀하게 조정하기 위해” 두 번째 수술이 필요했다. 결국 코 성형 수술은 몇 년 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그를 알아볼 수 없게 만들었다. 심지어 파파라치들도 그레이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는 피플과 인터뷰에서 “내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갔을 때, 마이클 더글러스가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세상의 눈에는, 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하룻밤 사이에 나는 내 정체성과 커리어를 잃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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