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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페네르바체가 올 시즌 종료 후 김민재의 잔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터키 매체 포토막은 6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경영진은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를 팀에 1년 더 잔류시켜 시장 가치를 끌어 올려 이적료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다음시즌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잔류시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금보다 더 높은 이적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김민재가 이적을 요청할 경우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에게 이적료가 1500만유로(약 202억원)로 책정되어 있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1500만유로보다 낮은 이적료로는 협상에도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300만유로(약 4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민재 이적을 통해 5배 이상의 수익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7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20승8무7패(승점 68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까지 올라서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재는 그 동안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토트넘과 에버튼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은 김민재에 대해 세리에A의 나폴리도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 임대 영입을 노렸던 나폴리는 올 시즌 종료 후 김민재 영입을 재추진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 등 현지언론은 지난 4일 '나폴리 지운톨리 단장의 영입 리스트에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이 좋아하는 특성을 보유한 수비수'라고 언급했다.
[페네르바체의 카르탈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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