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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일본인 수비수 이타쿠라 코(25)가 독일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이타쿠라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총 4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3번이며, 유니폼에 ‘이타쿠라’를 새기고 뛸 예정이다.
이타쿠라는 2019년 1월에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잉글랜드 맨시티로 이적한 중앙 수비수다. 맨시티에 입단하자마자 네덜란드 흐로닝언으로 임대 이적했다. 2021년 6월에 맨시티로 복귀했으나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나단 아케 등에 밀려 독일 2부 샬케04로 임대 이적했다.
샬케에서 주전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 출전해 4골을 넣으며 샬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다시 맨시티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묀헨글라드바흐로 완전 이적하며 잉글랜드 커리어를 정리했다.
묀헨글라드바흐 단장 롤란드 비르쿠스는 “이타쿠라는 믿기 힘들 정도로 강하고, 전술적 이해도가 높은 선수다. 수비 지역의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지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승점 45로 10위에 오른 팀이다. 11위 프랑크푸르트, 12위 볼프스부르크(이상 승점 42)보다 높은 순위로 마쳤다.
[사진 = 묀헨글라드바흐]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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