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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41)이 '유재석(50)에게 90도 인사를 강요당했다'라는 낚시성 보도에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했다.
주호민은 23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유퀴즈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19일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 그 후일담을 전한 것.
영상에서 주호민은 "어제 '유퀴즈'에 나왔다. 저는 보지 않았다. 사실 제가 나온 방송은 잘 보지 않는다. 특히 제가 나가서 재즈 하는 방송은 더더욱 실수로라도 클릭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아마 '유퀴즈'에서도 등장하자마자 재즈 했을 거다. 이제 공식적으로 (재즈) 사망선고를 내리도록 하겠다. 이제는 하지 않도록 하겠다. 시키지도 말아 달라. 그동안 즐거우셨죠? 한 반년 했으면 오래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퀴즈' 촬영은 10월 5일에 했고 딱 2주 만에 방송이 나온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호민은 "유재석을 오랜만에 뵀다. 90도로 인사했다. 그 이유는 '침펄인물사전'에 조세호가 나온 적이 있다. 그때 이제 화기애애하게 녹화를 잘하고, 나중에 술 한잔하자 그랬는데 실제로 마시게 되었다. 침착맨(이말년), 조세호, 저 그리고 남창희도 왔다. 카더가든, 주우재까지 와서 아주 즐거운 술자리를 한번 가졌었다. 그때 유재석에게 전화가 와서 안부를 여쭙게 되었다. 워낙 친근하신 분이라 '다음에 만나면 꼭 90도 인사해라'라고 농담으로 말씀하셨다. 근데 저는 뭐가 하나 입력되면 그것만 남는다. '90도 인사, 90도 인사' 그것만 남은 거다. 그래서 유재석을 보자마자 90도로 인사를 한 거였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근데 기사 제목이 어떻게 나왔는지 아시냐. 어그로 장난 아니더라. '유재석이 나한테 90도 인사 강요했다' 주호민 폭로, 아니 기사 제목이 이상해. 워딩은 맞는데 농담으로 한 거였다. '인사 똑바로 안 해?' '주호민의 유재석 인성 폭로에 모두가 놀랐다'. 제일 심한 제목은 '유재석에게 협박당했다' 이런 것도 있더라. 이건 존재하지도 않는 워딩인데 이건 좀 심한 거 아니냐"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유퀴즈'가 워낙 큰 프로그램이다 보니 어그로도 심하더라. 하지만 진실은 유재석 특유의 너스레였다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주호민'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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