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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월드컵 쇼크'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오후(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우승 후보이자 FIFA 랭킹 3위 아르헨티나를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잡아버린 것이다.
경기 후 'ESPN' 등 외신들과 전문가들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쇼크 중 하나"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쇼크'는 과연 역대 월드컵에서 나온 쇼크와 비교해 얼마나 충격적인 쇼크일까.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이를 가늠하기 위해 역대 월드컵 쇼크 '톱 10'을 선정해 소개했다.
10위는 2010 남아공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무너뜨린 스위스가 선정됐다. 스위스는 1-0으로 승리했다.
9위는 1994 미국 월드컵 8강에서 불가리아가 '전차군단' 독일을 2-1로 꺾은 장면이다. 8위는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개최국 스페인이 5조 3차전에서 북아일랜드에 0-1로 무너진 경기다.
1994 미국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아일랜드가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가 7위에 선정됐다.
6위는 한국 축구팬들이 영원히 기억할 명장면. 2002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이다. 한국은 설기현과 안정환의 연속골로 이탈리아에 2-1 역전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5위는 북한이다. 1996 잉글랜드 월드컵 D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잡았다. 4위는 1950 브라질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미국이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1-0으로 무너뜨린 장면이 선정됐다.
3위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나왔다. B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잡은 카메룬이 주인공이다. 2위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등장한 아르헨티나 쇼크다.
그렇다면 1위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나왔다. A조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아프리카의 '거센 돌풍' 세네갈에 무너지는 모습이다. 세네갈은 1-0으로 승리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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