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그룹 아이브가 19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릭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진행된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블랙 드레스를 기본으로 몇몇 멤버들이 화이트로 포인트를 준 의상 콘셉트로 참석한 아이브가 취재진 앞에 포즈를 취했다. 그런데 키가 가장 큰 장원영(173cm)이 눈에 띌 만큼 가장 작게 보였다. 반면 장원영과 불과 1cm 차이로 두 번째로 키가 큰 안유진은 평소와 같은 큰 키를 보였다.
공항패션, 음방 출근길, 콘서트 무대, 쇼케이스, 패션 행사 등 많은 아이브 취재를 하면서 장원영이 이렇게 작게 보이기는 처음이었다.
이러한 궁금증은 포토타임이 끝나고 시상식으로 이동하는 장원영의 드레스 아래로 드러난 플랫 슈즈를 보고 밝혀졌다. 모든 멤버들이 높은 힐을 신었지만 유일하게 키가 가장 큰 장원영 만이 플랫 슈즈를 신고 참석했다.
장원영이 입은 블랙 벨벳 머메이드 오프숄더는 다리를 좀 더 길어 보이기 위해 입는 스타일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드레스로 다리를 완전히 가리거나 구두 앞 부분만 보이게 입는 것이다. 드레스에 가려진 발에 높은 힐을 신어서 키가 더 크게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그런데 장원영은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에 굽 없는 플랫 슈즈를 신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최단신의 모습을 보인 적 없는 장원영의 이색적인 취재현장이었다.
힐을 신으면 준비한 드레스 길이가 짧아져서 플랫을 신었을까? 힐이 준비가 안돼서 플랫을 신었을까? 이런 궁금증이 드는 가운데 역시 뭘 입고 신어도 장원영의 미모는 여전했다는 것이다.
어린 나이에도 173cm의 큰 키에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장원영이 가장 작게 보여 그냥 예쁜 베이비가 된 이색적인 취재 현장이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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