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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엄유신이 과거 과다 노출로 3개월 출연 정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엄유신은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유신은 "예전에 광고에서 수영복을 입고 타올을 걸친 씬이 있었다. 그런데 TBC에서는 그게 과다 노출이다 이거지"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용건은 "심의에 걸렸어?"라고 물었고, 엄유신은 "과다 노출이라고 감독들 다 모아놓고 맨날 회의를 한 거야. 그리고 결국 3개월 출연 정지를 내린 거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심했다..."고 안타까워했고, 엄유신은 "방송국을 가보니... 공고문에 내 이름이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는 거야. '엄유신 3개월 출연 정지 처분. 사유 : 과다 노출'. 그래서 얼마나 상처가 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엄유신은 이어 "막 속이 상해가지고 나오면서 광고 홍보실에다가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오라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갔더니 회장님실로 나를 데리고 가가지고 인사를 시키면서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그러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하더라. 그리고 광고회사 회장님이 직접 MBC로 연결을 시켜주셔서 MBC로 이직한 후 '전원일기' 까지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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