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극본 박슬기 이봄 오소호 연출 박원국)에서는 유세풍과 서은우가 부부의 연을 맺고 첫날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풍은 안학수(백성철)에게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서은우를 구해냈다. 과거의 상처를 이겨내고 서은우에게 무사히 침을 놓은 것. 유세풍이 자신에게 침을 놓은 것은 안 서은우는 환하게 미소 지었다. 유세풍은 그런 서은우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렸다.
모든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자 왕(오경주)은 유세풍을 최고 어의로 임명하며 혼인을 권했다. 그러나 유세풍은 이를 거절하며 서은우를 내의원 여의로 추천했다. 그는 "나의 그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하고 그렇게 성장하는 것. 그것이 나의 가장 큰 기쁨"이라며 서은우를 향한 애틋함을 표했다.
무사히 여의가 된 서은우는 첫 녹봉을 받아 유세풍에게 귀한 시계를 선물했다. 서은우가 "의미 있는 것을 드리고 싶었는데 아직은 우리가 어디로 갈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길을 찾길 바라고 또 언제까지나 함께하였으면 하여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라며 말하자 유세풍은 "유세풍은 "평생 잘 간직하겠다. 은우님과의 시간도 이 시계도"라며 서은우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서은우는 중전의 원자 출산에 공을 세워 혼인 전으로 신분이 회복되고 공에 맞는 품계를 하사 받았다. 함께 소락현으로 돌아간 유세풍과 서은우는 계수의원 식구들과 재회했다. 비록 할망(전국향)을 떠나보내야 했지만 이들은 밝은 미소로 담담히 이별을 맞이했다.
이어 유세풍과 서은우는 정식으로 혼례를 치르고 첫날밤을 보냈다. 더군다나 이후 계지한이 자신의 새 장가 이야기에 "반푼이랑 아씨랑 새 식구 만드는 게 더 빠를 것 같다"라고 말하자 서은우는 "안 그래도 의원님께 좋은 약 있나 여쭤보고 싶다"라고 답해 2세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사진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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