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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손꼽히는 전설 아르센 벵거 감독. 그가 아스널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의 전설이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 동안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아스널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일궈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26승12무,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이 아스널의 마지막 우승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벵거 감독이 떠난 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51점으로 1위.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48점으로 2위다. 사실상 양강 체제다. 두 팀 중 한 팀이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은 오는 16일 운명의 한 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벵거 감독은 'beIN Sport'를 통해 아스널에 조언을 전했다. 그는 아스널을 향해 "이길 수 있을 때 이겨라. 그리고 승리하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신경 쓰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우승컵을 아스널이 가져가고, 나머지는 아스널이 우승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특히 벵거 감독은 강력한 우승 라이벌 맨시티가 예전만큼 두려운 상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스널의 다음 시즌이 올 시즌처럼 좋지 않을 것이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아스널에 위협이 없다. 유일한 위협이 맨시티인데, 맨시티는 1, 2년 전만큼 압도적인 팀이 아니다. 올 시즌 맨시티는 수비에서 특히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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