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1·맨시티)가 아스널 팬들의 물병 투척을 미소로 받아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을 3-1로 꺾었다. 2위에 있던 맨시티는 1위 아스널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미리 보는 EPL 결승전’답게 치열한 응원전이 오갔다. 원정팀 맨시티가 먼저 골을 넣었다. 전바 24분에 더 브라위너가 아스널 수비진 패스를 틈타 선제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전반 막판에 부카요 사카의 페널티킥(PK) 동점골로 추격했다. 후반전 주도권은 맨시티가 이끌었다. 잭 그릴리쉬, 엘링 홀란드의 역속골이 나왔다.
맨시티가 3-1로 앞서가던 후반 막판에 아스널 팬들과 더 브라위너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더 브라위너는 교체 지시를 받고 터치라인 밖으로 돌아나왔다. 이 자리는 아스널 홈팬들이 앉은 곳이었다. 아스널 팬들은 더 브라위너를 향해 플라스틱 물병 여러 개를 투척했다.
더 브라위너는 물병 투척을 예상한 듯 가볍게 피했다. 자신의 발 앞에 떨어진 빈 병을 그라운드에서 먼 곳으로 걷어차기도 했다. 그리곤 윙크와 함께 가벼운 미소를 짓고 벤치로 돌아갔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경기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진을 게시했다. 더 브라위너는 “맥주 있는 사람?(Beer anyone?)”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다음 게시글에는 “고마워!(Thanks!)”를 적어 자문자답했다. 더 브라위너는 아스널 팬들의 도발을 능숙하게 대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 브라위너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