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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개막작 ‘쉬 컴 투 미(She Come to Me)’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어 “누드 색조의 순정 드레스를 입고 섹시하고 달콤해 보였다”면서 “그녀는 오드리 헵번 주연 ‘티파니에서의 아침을’의 고전적인 모습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 영화에서 해서웨이는 다른 여자(마리사 토메이)에게 푹 빠진 작곡가(피터 딩클라지)와 결혼한 치료사를 연기한다. '매기스 플랜'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알려진 레베카 밀러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한편 경쟁 부문에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미국)가 진출해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배우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캐나다로 이민 간 친구를 20년 후 뉴욕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의 '물 안에서'는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됐다. 인카운터스는 칸국제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처럼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길복순'(스페셜 부문)과 '우리와 상관없이'(포럼)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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