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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25·토트넘)이 부진한 활약을 펼치는 이유가 전해졌다.
히샬리송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시즌 6번째 선발출전이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을 대신해 스타팅으로 나섰고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쓰리톱을 구축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영향력은 없었다. 전반 막판에 나온 왼발 슛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 2분에도 오른발 슈팅이 약하게 이어졌다.
결국 히샬리송은 후반 22분 손흥민과 교체됐다. 히샬리송과 달리 손흥민은 교체 투입 후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을 터트렸다.
히샬리송은 지난여름 6,000만 파운드(약 94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기존의 손흥민, 케인, 클루셉스키와 함께 공격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리그에서 아직 한 골도 터트리지 못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만 두 골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히샬리송의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아그본라허는 “그는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부족하다. 교체로 20분씩만 나오는 상화에서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더 많은 출전 기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진한 상황이지만 히샬리송은 최근 레알과 링크가 났다. 레알이 카림 벤제마의 장기 대체자로 히샬리송을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팔면 안 된다. 그들에게 많은 걸 제공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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