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왜 술 먹자고 강요질? 빡쳐" 박군 팬 악플에 사과…"'동상2' 제작진 혼내야" 응원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가수 박군에게 술을 권한 행동에 대해 악플을 받자 사과했다.

앞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박군, 한영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김경진이 이들 부부의 지인으로 등장한 바. 박군은 김경진의 연락을 받고 외출했고, 이 자리에서 김경진이 박군에게 계속해서 술을 권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혹에 넘어간 박군으로 인해 한영과의 부부의 부부싸움으로 번지기도. 한영은 박군에게 "'술 안 마셔'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지. 왜 내게 한 말을 안 지키냐"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방송 이후 애꿎은 김경진이 악플을 받은 것. 한 네티즌은 김경진에게 "아니 박군이 술 안 먹기로 약속했다는데 왜 억지세요? 왜 먹자고 강요질. 진짜 빡쳐서 꺼버렸네요"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결국 김경진은 22일 "'동상이몽' 보시고 불쾌하신 분들 있으신 거 같네요. 술 권하지 않을게요. #반성"이라고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웃자고 연출한 상황을 죽자고 다큐로 받아들이는... 혼내려거든 이 상황을 의도한 제작진을 혼내시길", "예능은 예능일 뿐", "웃자고 하는 일은 그냥 웃고 넘기자", "술도 못 마시는 김경진인데", "두 분 너무 보기 좋았어요. 파이팅", "예능을 너무 진지하게 보네"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김경진은 2020년 7세 연하의 모델 전수민과 결혼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김경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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