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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태희(42)가 세금 추징을 당한 것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아주경제는 1일 "이병헌, 권상우에 이어 김태희도 과세당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수 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태희 세무조사 당시 서울국세청은 개인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섰지만 이후 루아엔터테인먼트(전 소속사)로까지 세무조사를 확대, 진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거액의 세금을 추징했다. 루아엔터는 김태희 언니 김 모 씨 등 가족이 설립해 운영해온 연예 매니지먼트 법인이다. 김태희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약 10년간 소속 배우로 활동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재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1일 마이데일리에 "현 상황은 김태희 배우 전 소속사(루아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졌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었던 전 소속사는 광고모델 계약이었기에 당연히 전 소속사로 모델료가 입금이 되었고, 소속사 계약 만료 후 김태희 개인에게 입금이 되었다. 전 소속사 및 김태희 배우 본인도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지만,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보아야 한다는 서로 간의 이견으로 인해 세금 관련된 추가적인 부분을 납입하였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희 측은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다만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하여 성실히 납입 완료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드리는 바"라고 분명히 밝혔다.
또한 "지난 수년간 김태희는 세금 문제에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겨왔고 세무당국의 법에 따라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였다"라고 전했다.
앞서 2월 28일 이병헌 측도 "이병헌은 지난 30여 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라며 "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에 대해 불인정한 것 같다. 2020년에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받았다. 성실히 감사를 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권상우 측은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신고하여 자진 납부했다"라며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이하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희 배우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입니다
김태희 배우의 세금과 관련된 사항을 바로잡고자 알려드립니다
지난 수년간 김태희 배우는 세금 문제에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겨왔고 세무당국의 법에 따라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였습니다
현 상황은 김태희 배우 전 소속사(루아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었던 전 소속사는 광고모델 계약이었기에 당연히 전 소속사로 모델료가 입금이 되었고, 소속사 계약 만료 후 김태희 배우 개인에게 입금이 되었습니다.
전 소속사 및 김태희 배우 본인도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지만,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보아야 한다는 서로간의 이견으로 인해 세금 관련된 추가적인 부분을 납입하였을 뿐입니다
이에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다만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하여 성실히 납입 완료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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