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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원영이 아내 심이영의 내조에 어깨가 으쓱해졌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에서는 박명훈, 조진웅, 최원영, 권율이 스페인에 도착해 첫 캠핑 아침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캠핑장에서 첫 아침을 맞이한 네 사람. 그중 최원영은 일어나자마자 누룽지를 끓이며 아침을 준비했다. 누룽지가 끓는 사이 네 사람은 부지런히 씻으며 아침을 준비했다.
고단한 몸을 달래줄 누룽지가 완성되자 최원영은 아침 배식을 시작했다. 박명훈은 조그마한 컵에, 막내 권율은 밥그릇에 넉넉하게 누룽지를 받아갔다. 그러나 조진웅은 미리 짐정리를 해버린 바람에 그릇이 없어 냄비째로 먹어야 했다.
캠핑장에서의 첫 아침은 뜻밖에도 푸짐했다. 최원영이 미리 꺼내둔 반찬을 오픈했기 때문. 가지런히 랩핑 된 반찬들에 조진웅은 "다 제수씨가 싼 거냐"라며 놀라워했고 최원영은 "다 만든 거다 본인이 직접. 다 붙여가지고"라고 자랑했다.
이어 출발 하루 전 최원영의 짐 싸기가 공개됐다. 아내 심이영은 최원영을 위해 직접 만든 반찬을 차곡차곡 그릇에 담아 네임 태그까지 붙였다. 간장진미채, 고추장진미채, 멸치볶음, 와이프새우젓, 와이프볶음고추장 등 종류만 해도 무려 10가지. 특히 명엽채볶음에는 '안주로도 좋아요'라는 설명까지 붙어 눈길을 끌었다.
최원영이 "너무 많다"며 만류했지만 심이영은 "안 많다. 다 만든 거니까 가져가야 한다. 몇 날 며칠을 밤새서 만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원영이 말하자 "가는 사람은 난데 본인이 왜 더 설레고 그러냐"라고 심이영은 "내가 더 설렌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반찬 외에도 심이영은 최원영을 위해 조미료, 육수팩, 누룽지, 라면 등을 정성스레 챙겼다. 심이영의 정성 가득한 반찬을 맛 본 조진웅은 "이 멸치 너무 맛있다"라고 칭찬했고 박명훈 또한 "이 10가지를 다 하신 거냐"며 놀라워했다.
박명훈, 조진웅, 권율 세 사람은 박수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어깨가 으쓱해진 최원영은 "그렇다"라고 답하더니 "심이영 씨 잘 먹겠다. 감사하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사진 = tvN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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