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조니 뎁은 가정폭력 여부를 둘러싸고 전 부인 엠버 허드(36)와 격렬한 소송에 휘말려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브룩하이머는 3일(현지시간)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조니 뎁의 시리즈 복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을 너무 잘하고 배우들은 이런 일에서 회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니 뎁은 좋은 사람이고 배려심 많다. 믿고 의지할 수 있고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니는 완전한 친구이자 놀라운 예술가라고 생각하며, 인생에서 겪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을 겪지만 그는 여전히 재능 있는 예술가다”라고 답했다.
브룩하이머는 이전에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조니가 다시 돌아오면 “정말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디즈니가 조니 뎁을 다시 시리즈에 초대할 것이냐는 구체적인 질문에 그는 “디즈니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제작자인 브룩하이머가 그의 복귀에 찬성하고 있는만큼, 최종 결정은 디즈니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판부는 조니 뎁에게도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배상하도록 했기 때문에 앰버 허드는 총 835만 달러(약 108억원) 지불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100만 달러(약 13억)를 지불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들은 2015년 2월 결혼했고, 2016년 8월 이혼했다. 이후 가정폭력 여부를 둘러싼 소송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사진 =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유명한 조니 뎁과 전 부인 엠버 허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