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삼성은 4일 오후 12시 30분 일본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승이이자 6연패 탈출이다.
선발 뷰캐넌은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단 25개로 끝냈다. 불펜도 좋았다. 뷰캐넌에 이어 올라온 이상민-홍정우-우완 이승현이 차례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충연이 1⅔이닝 2실점, 박세웅이 ⅓이닝 무실점, 우규민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강한울이 2안타 1타점을 만들었고, 김재상은 9회 2-2에서 결승 희생플라이를 치며 1타점을 올렸다. 첫 실전에 나선 피렐라도 1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첫 승에 대해 크게 의미부여하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캠프에서의 첫 승이지만 연습경기 승리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선수들이 자기 플레이를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도 실수를 줄이는 세밀한 야구라는 방향성으로 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 삼성 선수들이 4일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오키나와(일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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