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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토트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는 등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하지만 이적설이 항상 따라 다닌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단 한 번도 우승컵을 품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역시 토트넘은 무관이 사실상 확정이다.
때문에 케인이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라는 조언이 잇따랐고, 맨유가 최적의 팀으로 꼽히고 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통해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을 세웠고, 그 중심에 공격수 케인 영입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더선'은 케인이 '이 조건'만 충족된다면 맨유행이 거의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이 조건이란 토트넘의 팀 성적이다.
토트넘이 올 시즌 4위 밖으로 밀려날 경우, 즉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놓칠 경우 케인이 맨유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토트넘이 UCL 진출에 실패하면 케인의 몸값 역시 낮아질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더선'은 "맨유가 토트넘의 전설 케인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 토트넘이 올 시즌 4위 밖으로 나온다면, 맨유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영입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이 UCL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케인의 몸값 역시 낮아질 것이다. 현재 케인의 몸값은 1억 파운드(1563억)다. UCL에 나가지 못하면 케인의 몸값이 훨씬 낮아질 거라고 맨유는 예상하고 있다. 맨유가 더 낮은 이적료로 더 유리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맨유는 제 3자를 통해 케인측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고, 케인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케인은 오는 7월 30세가 된다. 케인은 우승 야망이 있다. 케인 역시 토트넘보다 맨유에서 우승할 가능서잉 더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 현재 승점 45점으로 리그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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