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 바라본 자신들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20%. 실제로 우리은헹은 공수에서 힘의 우위를 과시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의 공격이 김소니아에게 집중되는 약점을 놓치지 않고 집중 마크했다. 평균 20점 이상 넣는 김소니아는 플레이오프 2경기 합계 27점에 그쳤다. 김정은의 수훈이 있었다. 아울러 우리은행 특유의 많은 활동량과 스위치 이후 정교한 로테이션 수비가 뒷받침됐다.
우리은행도 플레이오프 내내 공격이 잘 풀린 건 아니었다. 그래도 메인 볼 핸들러 박지현과 김단비를 중심으로 잘 풀어갔다. 날카로운 속공과 얼리오펜스에, 세트오펜스에건 스페이싱, 패스, 스크린을 활용한 미드레인지 게임까지.
이 과정에서 고아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김단비는 1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1블록으로 전천후 활약. 박혜진은 3점슛 3개 포함 16점.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잘 알지만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19일부터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 들어간다. 정규경기 우승 자격으로 홈 어드벤티지를 갖는다. 신한은행은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종료 20.9초전 최고참 한채진을 투입했다. 의미심장한 기용이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0-58로 이겼다. 2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고아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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