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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금 유럽 축구에 '김비어천가'가 울려퍼지고 있다. 바로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찬양하는 노래다.
많은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이 현대 수비수가 갖춰야 할 모든 조건을 장착한 김민재를 극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김민재는 경기당 최소 20가지 놀라운 일을 해낸다"며 극찬을 한 뒤 김민재를 향한 찬사가 더욱 강렬하게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 '찬사 릴레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영국의 'Arsedevils' 최선봉에 나섰다.
이 매체는 "맨유가 4200만 파운드(666억원)의 평가를 받은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의 여름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우승을 위한 수비진 강화를 원하고, 김민재가 유력한 옵션 중 하나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여름에 다른 팀을 찾을 것이다. 때문에 맨유는 오는 여름 김민재에게 놀라운 일격을 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너무나 싼 가격에 김민재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나폴리는 김민재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바이아웃 금액도 올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맨유가 김민재를 왜 원하는지 분석했다. 김민재 선수 소개다. 이 분석은 '김비어천'가 그 자체였다. 'Arsedevils'가 부른 '김비어천가'를 소개한다.
"21세기 나폴리의 가장 성공적인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6세의 나이에 뛰어난 기술력, 체력, 전술적 지능을 인정받고 있다. 피지컬이 좋다. 190cm의 키를 이용한 공중 경합이 강하다. 헤딩 능력도 뛰어나다. 이 피지컬에도 민첩하다. 적시에 태클과 가로채기를 할 수 있다. 신체적 능력과 더불어 기술력도 빼어나다. 침착한 패스를 넣을 수 있고, 현대 센터백의 필수 요건인 후방에서 공을 다루고 조율하는 능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 중거리 슈팅 능력도 가지고 있어, 커리어에서 여러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에서도 위협적인 존재다. 전술적 인식과 이해도는 다른 수비수들과 차별화하는 또 다른 강점이다. 경기를 잘 읽고, 패스를 가로채고, 슛을 막는데 있어서 탁월한 위치를 잡는다. 의사결정 능력도 뛰어나, 변화하는 경기 상황에 빠르게 적응한다. 전체적으로 피지컬, 기술력, 전술적 지능의 조합은 빼어난 재능의 수비수를 완성시켰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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