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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윤세아(본명 김보영·45)가 급하게 해명에 나섰다.
윤세아는 16일 "자고 일어나니…"라면서 땀을 흘리는 스마일 이모티콘을 덧붙이고 "어머니는 '더 글로리' 바둑 관련 자료 조사 자문으로 참여하신 거예요"라고 밝히며 자신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윤세아는 "송혜교 배우 님을 직접 만나 바둑을 가르쳐 주신 일은 없습니다. 누군가의 노력 끝에 흠을 낼까 싶어 말씀 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소서! 세아는 진땀 중"이라고 정정했다.
이번 해명에 앞서 윤세아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언급하며 "엔딩 크레딧을 끝없이 돌려 보기는 처음입니다. 엄마의 성함이 새삼스레 가슴에 콕 박힙니다. 초대여류국수를 지내시고 평생을 바둑계에 몸 담아오신 어머니께서 '더 글로리' 바둑 자문에 함께하셨거든요"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면서 윤세아는 "다부진 자세로 바둑을 두던 동은에게서 사진으로 보던 엄마의 젊은 모습이 아른아른 겹쳐보입니다. 중요한 시합마다 엄마의 손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소중히 간직해 왔습니다. 오늘은 그 사진 속의 반지를 살며시 꺼내어 만지작거리며 엄마의 인생을 그려봅니다. 지금도 아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시고 당신은 행복하다는 어머니. 또 다시 태어나도 꼬옥 바둑을 하시겠다는 울 엄마.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맘껏 자랑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윤세아의 모친이 '더 글로리' 문동은 역 배우 송혜교(41)의 바둑 스승이었다는 오해가 불거지며 확산되자 급하게 윤세아가 정정 글을 올리게 된 것이다.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이 오랜 시간에 걸쳐 계획한 처절한 복수를 다룬 작품이다. 문동은이 바둑을 공부하는 내용이 극 중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우 윤세아]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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