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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토스뱅크는 2022년 연간 당기순손실 264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익성 개선에는 속도가 붙으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작년 순이자이익은 2174억원으로 지난 2021년 113억원 적자에서 크게 증가했다. 명목순이자마진(NIM)은 0.79%으로 직전년(-0.54%)에 비해 1.33%p 증가했다.
여신 잔액은 작년 말 기준 8조6000억원으로 지난 2021년 대비 15배 급증했다. 수신 잔액은 20조3000억원으로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은 47.6%다.
2022년 토스뱅크는 대손충당금 1860억원을 쌓아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췄다. 대손충당금은 대출 실행시 예상 부실률을 산정해 적립하는 ‘선투자 성격’ 적립금이다.
토스뱅크는 작년 한해 자본 9000억원을 추가 확충했다. 30일 신규 주주가 참여한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까지 마무리되며 총 납입 자본금은 1조6500억원,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2.7%로 상승한다.
올 2월까지 토스뱅크 누적 순이자이익은 702억원이다. 고객 수는 3월 기준 605만명에 달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자금대출, 지방은행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며 2023년을 흑자 전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토스뱅크]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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