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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기혼인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스타의 불륜이 들통났다. 그런데 상대 여성을 입막음하기위해서 돈으로 협박, 영국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더 선이 2일 ‘기혼 잉글랜드 축구 에이스, 입막음으로 2만 파운드 지불, 애인을 침묵시켰다’고 대서특필했다.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마도 법적으로 실명을 밝힐 수 없어서다. 하지만 명확하 것은 프리미어 리그 에이스라는 것과 결혼을 했다는 것이다.
사건이 들통난 것은 바로 하루전인 1일 밤이라고 한다. 돈으로 협박한 스타 선수의 행동은 여성단체로부터 ‘위협적인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언론은 그를 ‘결혼한 사기꾼’으로 칭했다. 아이도 있는 듯 하다. 미혼모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스타 선수는 애인에게 비밀 유지 계약(NDA)에 서명하고 2만 파운드, 약 3200만원을 주고 발설하지 못하도록 ‘협박’으르 했다고 한다.
누구인지는 적시하지 않았지만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라고 한다. 현재 아내와 결혼하기 전인 2019년도에 만났고 결혼 후에도 계속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그런데 두 사람의 사이가 삐걱대자 스타 선수는 애인을 입막을하기위해서 시간당 500파운드를 주고 변호사를 고용, 애인에게 경고편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일이 발생하자 여성단체도 들고 일어났다. 이 단체 대변인은 “가정내 폭력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여성을 법적으로 위협하기 위해 재정적 힘과 지위를 사용하는 축구 선수는 학대를 벌인 것이다. 용납할수 없다”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스타 선수의 애인도 입을 열었다. 처음에 유부남이라는 것이 들통나자 협조를 구했지만 ‘아주 공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너가 어디에 사는 지 알고 있다”라고 말하는 등 협박도 했다.
그러면서 이 스타 플레이어는 2만 파운드를 제안하고 모든 메시지와 사진을 삭제하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한다.
여성단체 관계자는 “이 선수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여 여성이 진실을 말하지 못하도록 침묵시키고 있다”고 비난 했다.
[한 스타 선수가 불륜을 저지른 후 돈으로 입막음하기위해 애인을 협박, 영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프리미어 리그 로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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