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여자친구? 알아가는 중입니다"…핑크빛 ♥ 무드, 소개팅에 진심이었네 [미우새](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핑크빛 분위기로 소개팅 상대와 만남을 이어갔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지난 주 소개팅에 이어 상대와 애프터 데이트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상민은 12세 연하의 제약회사 회사원 김유리 씨와 소개팅 자리를 가졌다. "진심이 아니었으면 나가지도 않았다"라며 상대방을 마음에 들어했지만, 그는 소개팅 당일 상대에게 '집에 잘 들어갔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음에도 2주 동안 답장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 원성을 샀다.

이상민은 "매일 집, 일, 집, 일로 보낸지 7~8년이 지났다. 그러다 처음 만난 게 소개팅인데 너무 괜찮은 분이 나의 상황을 다 알고 왔다. 혼자 답장을 보내기엔 역부족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김종국과 김종민의 코칭을 바탕으로 '너무 늦게 답장을 드려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답장이 너무 늦어 마음이 상하셨다면 그 마음의 빚을 만나서 갚을 기회를 주시면 안될까요'라며 뒤늦게 대답을 보냈고, 두 번째 만남이 성사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민은 회를 좋아한다는 김유리 씨를 위해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혹시 여자친구냐"는 상인의 질문에는 "알아가는 중입니다"라고 대답해 설렘을 안겼다.

이상민은 긴장한 한편 "정말 뷰가 좋다. 유리 씨가 앞에 있어서" 등 로맨틱한 말을 해 母벤져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노량진으로 삼행시를 시도한 그는 "노력하는 자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다. 양심이 너무 없어 보일진 모르겠지만. 진짜 노력하겠다"며 간접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김유리 씨 역시 "일출 뷰가 예쁘다. 감사하다. 진심으로 즐겁고 좋다"며 미소 지었다. 또한 이상민이 조심스럽게 다음 만남을 이야기하자 "좋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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