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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각기 다른 고민을 가진 사연자가 선녀 보살 서장훈, 동자 이수근을 찾았다.
사연자는 술집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교제로 발전하게 됐다고 했다. 결별 후 "일주일간 술만 먹었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그렇게 사랑하는데 왜 소리 질렀냐"고 지적했다.
이어 서장훈은 "술만 마시면 소리를 지르고 술 안 마시면 안 그런다? 문제가 있다. 끊어야 한다"고 힘줘 이야기했다.
또 서장훈은 "이별을 쓰디 쓴 약이라 생각하고 새 출발하라"고 조언했으나 사연자는 못마땅한 눈치였다.
사연자의 전 여자친구가 점집에 깜짝 등장했다. 알고보니 사연자가 '여자친구랑 결혼하고 싶은데 도와달라'며 '물어보살'에 사연을 보낸 뒤 이별하자 사연자에 이어 전 여자친구 또한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설명이었다.
사연자에게 "미련이 있고 성격을 고쳤으면 좋겠다. 다시 잘해보려 한다"는 전 여자친구는 "술 마시면 큰소리 지르고 주먹부터 나간다. 벽을 친다. 처음에 당황스러웠다"고 고백해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한 번이라도 더 술을 입에 대면 자동으로 연락 끊는 거로 약속하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조이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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