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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13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12일 삼성화재는 2023년 1분기 당기순익이 6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530억원으로 23.9% 상승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1분기 장기·일반 등 보험손익이 상승하는 등 우수한 사업실적을 시현했다”고 소개했다.
1분기 보험손익은 6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장기보험손익이 4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올랐다.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고CSM(계약서비스마진) 상품 중심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
장기 위험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8%p(포인트) 소폭 상승한 88.9%였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등으로 사망, 진단, 수술 담보 손해율이 일부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손익은 1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일상회복과 함께 사고율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이 92.3%로 작년 동기 대비 3%p 상승했다.
김준하 CFO는 “자동차보험 손익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라며 “합리적 사업운영 등으로 3년 연속 자동차보험 사업 흑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반보험손익은 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특종·해상 시장 확대와 해외사업 성장에 따라 수익이 늘었고, 고액 사고 감소로 손해율도 떨어졌다.
1분기 투자손익은 2380억원으로 32.8% 상승했다. 투자이익률은 3.4%로 전년 동기 대비 0.7%p 개선됐다.
역대 최대 실적에도 삼성화재는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이달 내로 보험사 이익지표인 CSM 관련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미래 실손보험 손해율,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등에 대한 회계상 기초가정이 바뀔 수 있다.
김준하 CFO는 “금감원이 분기결산 과정에서 회계제도 안정적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며 “배당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긴 어려우나 주당 배당금을 상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사진 = 삼성화재]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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