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들은 3년 만에 삼성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했지만 기쁨을 만끽하지도 못한 채 침울한 표정으로 구단 버스에 올라탔고 인천으로 향했다.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도착한 한화 선수들의 표정은 무거웠다. 한화 코치들은 그라운드로 나와 SSG 코치들과 인사를 했지만, 한화 선수들은 특별한 소통없이 그라운드로 나갔다. 조용히 몸을 풀며 훈련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처지자 채은성(33)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농담을 하며 환하게 웃었다. 흔들리는 후배들에게 경기에 집중하자는 말과 함께 선수들을 다독였다.
채은성은 최근 7년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한 모범적인 선수로 장타력과 타점 생산력이 우수하다. 또한 훌륭한 인성으로 팀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한화의 젊은 선수들은 그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며 수베로 감독 경질이라는 큰 사건에 흔들리는 멘탈을 잡고 있다.
채은성은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일부러 농담을 건며 큰 소리로 웃었다.
최원호 감독의 1군 첫 경기는 잠시 후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작한다.
[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한 채은성.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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