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2년 연속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적으로 만났던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는다는 저체만으로 큰 이슈였고, 많은 취채진이 두 선수를 보기 위해 기자회견장을 가득 메웠다.
오세근은 계약 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인센티브 2억 원 포함)의 조건에 서울 SK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오세근이 SK로 이적한 많은 이유 중 하나가 김선형의 존재였다. 두 선수는 농구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함께 한 각별한 사이다. 그래서 기자회견 내내 두 선수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특히 김선형은 첫 인사말부터 "오세근이 SK로 와서 기분 좋은 김선형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행복함이 가득했다. 오세근도 "김선형이랑 함께 자리하니 더 좋은 것 같다"라며 "어렸을 때 추억, 좋은 기억들이 있다. 다시 한번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나이를 좀 먹었지만,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 질문을 받은 김선형은 "노인즈에는 두 명의 MVP가 있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같이 7년을 뛴 팀원들을 저격한 건 실례라고 생각한다. 팬들이랑 동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최준용의 도발에 일침을 가했다. 최준용은 SK 시절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비난과 동료들과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최준용의 공개 도발에 벌써 다음 시즌 김선형의 SK와 최준용의 KCC 대결은 '노인즈 시리즈', '노인즈 더비'로 불리며 농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벌써 두 팀의 맞대결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KCC 최준용의 '노인즈' 도발에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라며 대응한 SK 김선형과 오세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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