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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쿨루셉스키 이적료를 낮추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의 이적료 감소를 위해 유벤투스와 재협상을 원한다'며 '토트넘은 2022년 쿨루셉스키를 18개월 임대 영입하며 830만파운드(약 135억원)를 지급했고 2920만파운드(약 475억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경우 쿨루셉스키를 의무적으로 영입해야 하는 조항이 있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하면서 쿨루셉스키 영입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원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했고 이적료 감소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기록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얻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이 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쿨루셉스키는 지난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서 5골 8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30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 7어시스트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지난달 '쿨루셉스키가 토트넘 임대를 마치고 유벤투스로 복귀할 것이다. 올 시즌 종료 후 18개월 임대를 끝낸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 복귀가 유력하다'며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3500만유로(약 510억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토튼넘은 2022-23시즌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이끌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지난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득점왕을 차지한 셀틱 공격수 후루하시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일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토트넘 같은 훌륭한 클럽을 맡게 된 것은 훌륭한 일이다.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가 기대된다"며 토트넘 감독 부임 소감을 전했다.
[쿨루셉스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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