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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케인의 대체자로 주목받는 후루하시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점쳤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후루하시 영입설을 언급하면서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케인이나 홀란드 같은 스트라이커를 보유한 팀에서 컵대회 또는 벤치에서 교체 투입되어 10분에서 15분 정도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후루하시는 천부적인 골잡이'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매체는 '토트넘의 후루하시 영입은 케인의 거취와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케인 대체를 위해 후루하시보다 더 뛰어난 포워드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후루하시는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27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오르며 셀틱의 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영입한 가운데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의 후루하시 영입 가능성을 점쳤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지난 7일 '토트넘이 케인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화력을 개선하는 것을 원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루하시의 치명적인 마무리 능력에 대해 알고 있다. 토트넘은 후루하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에서 영입이 유력한 선수 중 한명으로 후루하시를 지목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이 4년 계약과 함께 선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7월부터 토트넘을 본격적으로 지휘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일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토트넘 같은 훌륭한 클럽을 맡게 된 것은 훌륭한 일이다.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가 기대된다"며 토트넘 감독 부임 소감을 전했다.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득점왕을 차지한 셀틱 공격수 후루하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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