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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추성훈이 300명과 ‘허벅지 씨름’에 나선다.
11일 밤 10시 45분에 첫 방송되는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대세 예능 MC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가 매주 새로운 게스트의 ‘안하던 짓’을 키워드로 스튜디오 토크와 버라이어티를 펼쳐내는 다채로운 형식의 예능이다.
추성훈은 최근 ‘피지컬: 100’에서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는 출사표로 화제를 모으며 실제 큰 활약을 펼쳤다. 그는 자신의 말을 몸소 증명하듯 범접할 수 없는 피지컬과 아우라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자신의 ‘안하던 짓’ 박스를 열고 흰 수건을 꺼내 든 추성훈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격투가로서 ‘항복’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차라리 기절을 하더라도 끝까지 버티는 것이 자신의 신조라는 것.그의 생각에 여러 가지 얘기가 오간 가운데 이용진, 최시원,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 5인과 이를 검증하기 위해 스튜디오에서는 미니 게임이 펼쳐졌다. 그리고 추성훈을 위해 준비된 빅 이벤트로 ‘1대 300’ 허벅지 씨름의 정체가 드러나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 아무리 추성훈이라 할지라도 300명과 허벅지 씨름을 할 경우 불리할 수 있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추성훈과 허벅지 씨름을 할 300명에서 숫자를 줄일 수 있는 게임을 준비했다. 5MC와 추성훈이 엉덩이로 풍선을 터트린 만큼의 인원을 제외할 수 있었고, 조세호를 필두로 엉덩이 최강자로 뽑힌 최시원까지 최선을 다해 풍선을 터트렸다.
처음 자신만만했던 추성훈은 이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더니 자신의 차례가 되자 예사롭지 않은 몸풀기에 나섰다.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진풍경을 만들었다. 그가 이를 꽉 문 채 초스피드 스쿼트를 이어간 것. 대결할 상대의 숫자를 줄이기 위한 추성훈의 행동만큼이나 어마무시(?)한 풍선의 잔해가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추성훈에게 도전할 허벅지 씨름의 참가자 숫자가 정해진 가운데, MBC 광장 한가운데 설치된 경기장으로 향한 이들은 자동으로 오픈 마우스가 됐다. 줄줄이 이어져 있는 도전자들의 다양한 연령과 화려한 면면이 입을 쩍 벌어지게 했던 것.
공개된 사진처럼 도전자들은 체격은 물론 헬스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를 가지거나 엄청난 허벅지 근육을 자랑하는 도전자들이 다수였다. 여기에 지금까지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는 파워 리프팅 금메달리스트는 물론 추성훈을 긴장케 한 역대급 도전자가 등장했다고 해 어떤 승부가 펼쳐졌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한 도전자는 “살면서 항복해 보는 것도 좋다”며 추성훈을 회유(?)하는 등 미끼를 던지기도 했다고. 과연 다양한 도전자들의 방해공작과 체력적 한계에 부딪힌 추성훈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추성훈의 안하던 짓인 ‘항복’을 이끌어낼 역대급 규모의 허벅지 씨름 경기의 결과는 11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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