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배우 박준면, 래퍼 라이머, 그리가 출연한다.
10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놀토’는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들은 한해의 찐친답게 미담부터 폭로전까지 풍성한 토크를 이어간다. 먼저 박준면은 한해에 대해 장점만 있는 ‘노(no)단점맨’이라고 극찬해 궁금증을 모은다. “매너가 좋고, 눈치가 빠른 데다 센스도 넘친다. 흠잡을 데가 없다”는 것. 도레미들이 고개를 갸웃거리자 속상함마저 토로, 진정한 절친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긴다.
라이머는 “한해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사이”라고 운을 뗀 뒤 “한해를 보면 짠하다”고 설명한다. 한해가 ‘놀토’에서 겉도는 느낌이라면서 “회사에서도 겉돈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주면 나아질 것 같아서 승진을 시켜줬다”며 승진 비하인드를 덧붙여 폭소를 자아낸다. 이에 한해는 오늘만큼은 받아쓰기 능력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져 분위기를 달군다.
이후 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이날은 래퍼들과 정면 승부를 벌일 힙합 노래가 출제된다. 과거 박자에 집착해 도레미들을 지치게 했던 라이머는 이날도 박자 괴물의 면모를 과시한다. 받쓰 출제곡의 박자를 완벽하게 꿰뚫는가 하면, 무한 반복되는 비트 강의로 웃음을 선사한다. 박준면은 인생 첫 받쓰에 긴장한 것도 잠시, 열심히 의견을 내며 실력 발휘에 나선다. 중요한 순간 한해와 선 긋기에 나서고, 솔직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마저 드러낸다.
그리 역시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키와 태연을 추억 여행 떠나게 한 아가 동현에서 어느새 청년으로 성장한 그리는 결정적 단서를 잡아내고, 한해와 케미스트리도 보여주며 흥미진진함을 돋운다. 그런 가운에 이날은 명불허전의 ‘키컴’ 키와 업그레이된 ‘동컴’ 김동현, ‘캐치 요정’ 태연 등이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줬다고 해 호기심을 드높인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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