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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오랜만에 솔로 콘서트를 연 소감을 전했다.
양요섭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양요섭 솔로 콘서트 비터 스윗'을 개최하고 수많은 라이트(하이라이트 팬덤)와 마주했다.
2018년 6월 '백' 이후 딱 5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다. '우리가 함께 했던 그해 여름. 또 한번 선명하게 우리의 가장 아름다울 6월'이라고 약속했던 양요섭은 한층 깊어진 감성과 호소력으로 데뷔 15년 차 베테랑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하늘색 크롭트 재킷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양요섭은 첫 곡으로 정규 1집 '초콜릿 박스'의 동명 수록곡을 부르고 '아름다운 밤이잖아/오늘 밤 나와 함께해줄래'처럼 달콤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나와'까지 연달아 소화했다.홀로 무대를 채워야 했지만 흐트러짐이 없었다. 자작곡 '나만'에선 무빙 플로어를 거닐며 안정적인 보컬을 곁들였고 '척', '돈 들어오면', '툭' 등에선 댄서들과 무대에 올라 발랄한 안무를 선보였다. '별'은 푸르른 LED 전광판에 한 자 한 자 띄워진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거듭 "행복하다", "정말 좋다"고 털어놓은 양요섭은 "이 감성에 취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남기기도 했다. 라이트는 양요섭의 상징인 노란색 응원봉을 흔들어 보이며 화답했다.
[사진 = 어라운드어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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